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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육도시 익산, 안전하고 특별한 학교 만든다익산시가 '시범 교육발전특구 공모'에서 첫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꿈꿔왔던 교육정책을 맘껏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도전해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완화나 예산 등을 지원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학교 때문에 타지로 옮겨가는 일이 없도록 지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특구 지정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교육부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는 컨설팅 작업을 거쳐 사업비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시는 유아기부터 초·중·고등, 대학까지 연계한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인재가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모 계획서에 포함된 △학교폭력 교육안전망 구축 △학생치유회복 맞춤형 교육 △이리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원광보건고·진경여고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 추진 △의료분야 대학 선호학과 지역인재전형 확대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양성 등 26개 사업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 학교폭력 대응 안전망 구축 우선 시는 전국 유일의 학교폭력 대응 협력체계를 조성한다. 시는 교육당국, 경찰, 원광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협력 기구를 구성하고 학교폭력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의 핵심은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이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나 경찰 등이 하던 업무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을 투입해 해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에 대한 상담 등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통해 관계 회복과 화해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는 학교폭력 대응 과정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쉽던 사후 관리에도 주목했다. 이미 발생한 학교폭력 피해를 돌이킬 수는 없지만 피해 학생에 대한 회복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보듬센터'를 설립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학교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때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학교를 대신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심리 치료는 물론 학업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 학교 출석이 인정된다. ◆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시는 기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나 학사 운영에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공교육 혁신에 나선다. 주력 산업과 연관된 교과목을 신설해 전국 명문 학교로 거듭나게 한다는 포부다. 함열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하고, 이리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원광보건고와 진경여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식이다. 시는 각 학교에 기업이나 지자체가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공동체가 뭉치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선결과제다. 시는 지원 조례 마련을 통해 협력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학에서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취업자를 위한 재직자 특별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업체는 산학 겸임교사를 학교에 파견해 졸업생을 채용하고 취업 교육과정 개발도 준비한다. ◆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시는 또 원광대학교의 보건의료와 식품산업 등과 관련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규제 특례안을 통과시켜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익산형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해, 원광대 의대와 한의대, 치대, 약대 입학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타 지역 학생을 익산으로 유입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입주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 인력 공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산업 발전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8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마련한다. 공모를 준비하기부터 선정까지 90일간의 여정을 소개하고, 익산교육 정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11월 익산교육지원청과 전북자치도, 도교육청, 원광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학부모 400명과의 공청회와 11개 기관과의 협약식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펼쳐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의 모든 관계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꼭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가감 없이 펼쳐 나가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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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 익산, 전통주와 인문학 속 ‘무형문화가치’ 높여익산시가 지역 전통주와 인문학을 결합해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 가치를 높인다.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빚기 인문학프로그램인‘무형문화재 어울아띠’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공동체종목을 활용한 지역내 학습기회를 통해 무형문화재 공동체 육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익산문화원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막걸리빚기 人문학 체험프로그램’을 다음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 강연 8회와 답사 3회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익산의 무형문화재를 시작으로 일상에서 무형유산을 쉽게 즐기는 방법과 고문헌 속 전통주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잔을 채우고 잔을 빚는 막걸리 잔 만들기 체험 ▲익산의 쌀로 만드는 막걸리 빚기 체험과 지역별 양조장 체험 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며 체험비, 답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익산문화원(063-835-0120)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원장은 "막걸리빚기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만의 무형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도 전통주 전문가 기본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상반기에 뜨거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교육은 ▲전통주의 기본이해 및 제조방법 ▲밑술·덧술 발효관리 ▲전통주 빚기 등 전통주 입문자를 위한 단계별 맞춤 이론·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로컬콘텐츠기획사 (주)쿰퍼니가 운영하는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익산시 중앙로 7, 2층)에서 오는 29일 개강하여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과정은 추석 연휴 전에 일정이 마무리된다. 출석 우수자(출석률 80% 이상)에게는 도시재생대학 수료증 발급과 함께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 한술전문가 심화과정 신청 자격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은 만 19세이상 익산시민으로 20명 선착순 모집하며 한술연구소 홈페이지www.hansulab.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조윤아 센터장은“시민들이 도시재생을 통해 로컬푸드 콘텐츠 발굴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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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2동부녀회, 사랑의 바자회 개최익산시 영등2동부녀회(회장 홍점순)는 30일 정성껏 마련한 물품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부녀회원들은 봄부터 준비한 쑥으로 만든 절편, 쑥설기, 들기름과 꼼꼼하게 선별한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하여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해 사랑실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 경로당 어르신 섬김을 실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부한데 이어 두 번째 개최다. 홍점순 부녀회장은 “올해 봄에 직접 준비한 쑥떡과 들기름 등 바자회 물품 구입에 큰 호응을 주신 주민께 감사하다”며 “모아진 수익금은 어르신 섬김행사 등 지역 이웃사랑 실천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금진 영등2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바자회 행사 준비에 적극 참여 해주신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바자회를 통해 따뜻한 우리동네 주민들의 뜻을 잘 모아주신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2동부녀회에서는 올해‘꽃향기 가득한 영등2동 만들기’를 주요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 내외에 계절별 꽃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울림정원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해 우리동네 소규모 정원가꾸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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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곳곳 주민이 직접 가꾼 동네정원 인기익산시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이 녹색힐링공간인 '동네정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삼기면에서는 이달 사오랑마을 유휴부지 내에 ‘사오랑 행복정원’을 조성해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오랑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식재할 수목을 정하고 정원디자인을 정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화살나무와 사철나무로 정원 둘레를 두르고 라일락, 꽃댕강, 수국 등을 식재해 정원의 풍성함을 더한 뒤 공작단풍을 식재해 ‘사오랑 행복정원'의 특색을 주어 주민들에게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웅포면에서는 지난 20일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웅포면 입점리 산 115-1번지 일대에 '곰나들이 정원'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직접 수수꽃다리, 자산홍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심어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주민 뿐만 아니라 웅포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정원 내 나무 및 관목들의 전지 및 제초작업 등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21일에는 성당면 주민자치위원회 20여명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사이에 '성당쉼터 어울림 정원'만들기에 나섰다. 농촌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어져 고즈넉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 조성으로 홍단풍, 홍가시, 황금사찰 등을 주민들이 선호하는 수목을 식재했다. 주변에 쉼터 조형물(파라솔, 벤치, 그늘막, 조명 등)등을 배치하여 잠시 머물고 슆은 공간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성당면 소재지 인근에 부족한 주민들의 휴식 공간과 볼거리 등을 제공하며 행정복지센터 방문객 등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들 어울림 정원은 익산시 우리동네 어울림 정원 만들기 사업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21일 왕궁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들에게 꽃향기 가득한 여름을 선물하기 위해 여름꽃 1000여 본을 식재했다. 왕궁면 후암사거리의 회전교차로 화단에서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 여름꽃 1000여 본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2023년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왕궁면 가꾸기’일환으로 지난 3월 말에 진행된 봄꽃 식재에 이어 두 번째 활동이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동네 정원을 가꾸고 함께 어울리는 휴식 공간을 마련하며 마을 공동체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시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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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역사·전통을 즐기다...익산 문화재 활용 ‘호응’익산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생생한 백제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31일 시는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향교 등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에 공연과 체험을 입혀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 함열향교에서 전통문화와 가까워지다 시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함열향교에서‘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樂’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향교와 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참여자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1樂 노는 즐거움’,‘2樂 배우고 자라는 즐거움’,‘3樂 함께하는 즐거움’등 3가지 분야,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생의 삶을 체험하는‘과거와 친해진 유생’과 가족과 함께 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가족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이 진행된다. ‘과거와 친해진 유생’은 유생복을 입고 함열향교를 탐방하며 전통 예절과 문화를 놀이로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가족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과 단체, 외국인, 다문화 가정에 인기가 많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향교에서 놀면서 배우는 프로그램‘배우는 유생’은 오는 7월 진행되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간 독서와 논술, 시화, 전래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한글날을 앞두고‘인문학 한마당’이 진행된다. 인문 강연과 고전동화 인형극, 시낭송, 국악, 이리향제줄풍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함열향교, 함라마을길 등을 주제로 어린이 시화대회도 개최된다. 관련 프로그램은 네이버 블로그‘아이행복이 담아내는 함열향교의 3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와 접수, 행사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063-855-4224, http://www.아이행복.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소리와 낭만에 취하다⋯세계유산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 세계유산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에서 소리와 낭만에 취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룻밤이 마련된다. 백제왕궁에서는 매주 토요일 하룻밤 캠핑을 즐기며 이색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악과 클래식, 재즈, 팝페라 등 매주 색다른 장르의 공연을 그윽한 달빛 향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는 왕궁에서 맞는 해맞이와 힐링요가, 미륵사지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천600년 전 백제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백제왕궁 달빛공연은 다음달까지, 천년별밤캠프는 10월까지 이어진다. 미륵사지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마다 백제 역사와 음악 공연을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익산국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팝페라와 뮤지컬,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륵사지 연못 앞에서 명사와 함께 나누는 담소도 눈길을 끈다.‘미륵사지에서의 담소’는 역사와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과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4일에는 문화재 전문위원이자 걷는 철학자 신정일 씨가 미륵사지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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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이불 세탁봉사익산시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방혜경, 민간위원장 이용주)는 지난 18일 지역 독거노인, 거동 불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 평화동 적십자봉사회, 통장단 협의회 등 50여 명이 힘을 보태 수거와 세탁, 전달까지 역할을 나눠 추진했다. 특히 이불 배달을 맡은 통장단 협의회는 이불 수거를 맡은 일일이 가정 방문을 통해 안부도 살피고 생활실태를 확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별도로 준비한 생필품을 함께 전달하여 이웃간의 온정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겨우내 덮었던 무거운 이불 빨래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선물까지 챙겨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용주 민간위원장은 "부피가 커서 세탁에 엄두가 안났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방혜경 공동위원장은“오늘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주신 단체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이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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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인화동, 주민주도 ‘사드락 사드락(樂) 솜리마실축제’익산시 인화동 주민들이 독립역사를 품은 지역공동체의 재도약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25일 시는 인화동 근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이라는 주제로 ‘사드락 사드락(樂) 솜리마실축제’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화동 한복거리 내에 상생상회 앞 상생마당, 근대 문화유산 공간 일대와 중앙동 도시재생구역까지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인화동 한복거리에서 출발해 4·4만세운동 광장,‘서울양행’,‘커뮤니티 정원’,‘근대역사관’등 등록 문화재 뿐만 아니라 인화동의 근대역사자원들을 살펴볼 수 있다. 도시재생사업에서 조성된 공간과 중앙동 도시재생 구역까지 연계한 지정된 공간에 배치된 캐릭터들과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NPC(Non-Player Character)투어가 진행된다. 한복 패션쇼와 플리마켓 및 다양한 체험행사(은반지 만들기, 칠보공예, 도자기 물레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 김두술 인화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장은“작년에 이어 좀 더 다양한 계층이 즐기고 참여 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며 “올해는 중앙동과 연계한 NPC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이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주민주도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인화동과 중앙동이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좋은 효과로 보인다”면서 “지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 주도의 좋은 도시재생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NPC란 Non-Player Character의 약자로 쉽게 말해 게임 또는 설정된 상황 속에서의 단순한 캐릭터로 행사장에서는 지정된 공간에 배치되어 참여자들과 게임을 진행하는 캐릭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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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두동편백마을, 전국 4호 마을자치연금 도입익산에서 세 번째이자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한 마을이 탄생해 화제다. 시는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마을자치연금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살기좋은 농촌으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10일 시는 성당‘두동편백마을’을 마을자치연금 도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당포구마을, 함열 금성마을에 이은 전국 제4호이자 익산시 제3호 마을자치연금이다. 해당 마을은 올해 안에 마을자치연금 재원 시설을 완료하고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마을자치연금 제3호 마을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마을자치연금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마을환경이나 기술·제도적 환경에 적합한 마을을 발굴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고령화로 취약해진 농촌의 경제회복과 복지증대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마을자치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 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을자치연금은 지속적인 농촌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등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전국 제1호 성당포구마을을 기점으로 완주군 도계마을이 전국 제2호로, 함열 금성마을이 전국 제3호 마을로 추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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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을동아리로 농촌에 활력 불어넣는다농촌의 문화와 복지를 책임지는 익산 마을동아리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시는 30개 마을주민 300여명과 사업을 통해 육성한 지역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성과 보고, 참여 마을 공연과 전시, 활동 영상 등 마을별 동아리 활동 결과를 한자리에서 뽐내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한지공예와 천연제품 등 활동 작품과 사진전, 풍물, 합창, 라인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시행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취약해진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농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마을별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각 마을에 적합한 활동 주제와 목표를 주민들이 직접 설정하고 마을별 8~12회에 걸쳐 동아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주민 주도적인 마을동아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 사업으로 30개 마을, 500여명이 마을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문화복지 혜택을 누림으로써 농촌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특히 올해는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있는 한계마을을 대상으로 동아리 지원 범위를 넓혀 문화복지 서비스 사각지대를 좁혀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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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생태관광 1번지 도약한다익산시가 지역의 생태 자원을 활용해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 시는 올해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태환경활동가 양성과정과 에코탐사단, 생태관광콘텐츠개발사업, 생태요가힐링산책 등 총 7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생태환경교육·기획·기반구축 과정으로 나눠 마련됐다. 이 가운데 생태환경체험관광 활동가 양성과정과 에코탐사단 생태체험여행은 이달부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생태환경활동가 양성과정은 서동 생태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 생태 자원이나 환경의 특징을 교육함으로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 김상욱 교수의‘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교육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매주 화, 목 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된다. 에코탐사단은 서동 생태 관광지 인근 문화유산이나 마을을 연계해 지역의 환경, 역사 및 문화를 이해하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9시부터 3시간 동안 실시되며 생태놀이, 캠페인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관련 문의는 환경정책과(☎063-859-5448)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서동 생태 관광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생태관광협의체(운영위원장 김상욱)를 구성하여 생태활동가 양성과정과 주민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생태체험 활성화 사업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건강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참여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